내년 전주시 송천동에 주말·공휴일에도 문 여는 어린이집 생긴다

전주시, 하나금융그룹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 어린이집’ 공모 선정

내년 3월부터 전주시 송천동에 주말과 공휴일에도 쉬지 않고 영유아를 돌보는 어린이집이 문을 연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저출산 극복 및 상생 금융문화 확산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공모사업에 송천동 소재 ‘우리모두어린이집’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어린이집의 정규시간 이후 부모가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거나 휴일 근무 등 사유로 자녀 돌봄이 필요한 경우 필요한 시간만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말 및 공휴일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주시

하나금융그룹은 주말·공휴일 운영을 위해 전국 어린이집 중 40개소를 선정하고 해당 어린이집에 내년부터 5년간 인건비·운영비 등 총 200억원을 직접 지원한다. 이는 어린이집 1곳당 연간 최대 1억원을 지원받는 셈이다.

우리모두어린이집은 내년 3월부터 운영 예정이며, 이용대상은 전주시에 주소를 둔 만 1~5세 취학 전 영유아라면 누구나 ‘365일 꺼지지않는하나돌봄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통학차량은 운행되지 않으며 보육료를 지원받는 아동은 무료이고 유치원이나 양육수당을 받는 아동은 시간당 1000원을 받는다.

김종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주말이나 공휴일에 일하는 맞벌이 부부와 긴급돌봄이 필요한 가정에서 마음 편하게 시간 단위로 아이들을 맡길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자녀 돌봄 어려움을 해소시킬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보육서비스 제공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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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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