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군)은 21일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의정보고회를 통해 스마트농업 및 수소산업 등 환경과 신산업이 조화로운 완주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의정보고회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권요안·윤수봉 도의원을 비롯한 군의원, 지역위원회 주요 당직자와 당원 등 완주군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안 의원은 현 정국과 관련해 야당과 그 대표에 대한 검찰의 무도한 탄압, 양곡관리법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 아무 성과 없는 한일정상회담에 결국 후쿠시마 핵폐수 방출, 잼버리 파행과 새만금 SOC 예산 삭감 등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 무대책의 3무 정권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
이어서 안 의원은 2016년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20대·21대 국회에서 겪었던 당 활동, 입법성과, 지역사업 성과를 소개했다.
안 의원은 국정농단 정국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당시 원내부대표와 법률위원장으로서 활동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조정소위원회 위원을 맡아 전북 예산 확보에 힘썼던 사례를 설명했다.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특별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 민주당 제6정조위원장(환경노동·보건복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이재명 대표 언론특보단장 등 지난 8년 동안 당 직책을 맡으며 겪었던 에피소드와 활약상을 당원들에게 보고했다.
안 의원은 21대 국회 임기 첫 법안으로 ‘국가균형발전특별법’개정안을 시작으로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새만금투자진흥지구 지정과 입주기업 세금감면 인센티브 제공을 골자로 한 ‘새만금사업법’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무엇보다 2024년 1월부터 시행되는 ‘전북특별자치도’ 시대를 맞이해서 근거법이 되는 ‘전북특별자치도법’을 처음으로 만들어 대표 발의했던 점을 강조하며 그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21대 국회에서 처음 만들어 대표 발의했던 ‘전북특별자치도’가 특별자치도로서 지위에 걸맞게 특례가 확보되고, 전북만의 특화산업이 육성되면 ‘살기 좋은 전북’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전북의 도약은 전북만의 이익이 아니고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는 새로운 전북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의정활동 성과와 더불어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의 일꾼으로서 소홀하지 않았던 점도 말했다.
수소 시범도시인 완주군은 안 의원이 ‘수소전도사’로 불릴 만큼 그린수소 산업의 메카가 될 최적의 장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사례를 비롯해서 ▲이차전지 신소재 융합 실용화 촉진사업 ▲삼봉 행복주택 건설 및 삼례 삼색마을 조성 ▲8개 읍·면 노후 상수관망 정비 ▲화산-운주 도로시설개량 ▲말골재터널, 밤티터널 및 동상-진안주천 도로개량 ▲용진읍 생활체육시설 조성 및 완주혁신도시 문화체육센터 건립 등 그동안의 완주군 국가예산 확보 성과에 대해 알렸다. 또 웅치전적지의 사적승격과 완주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 추진 경과 등 예산 외 완주군 숙원사업들에 대한 보고도 이뤄졌다.
이어진 질의응답 순서에서는 성재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경천저수지 산수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국도 17호선 완주 용흥 용진 교차로 새선공사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요청과 제안이 줄을 이었고, 안 의원과 서남용 의장 등이 추진 현황을 설명하거나 대안 모색을 약속하는 등 열띤 토의가 긴 시간 지속됐다.
안 의원은 “지난 8년 동안 오직 국민과 군민을 바라보고, 열심히 노력해서 이룬 의정활동 성과를 보고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고 행복하지만 무한한 책임도 같이 느낀다”며 “국민의 뜻을 국가운영에 반영하는 심부름꾼이고 대리인이라는 초심을 잊지 않고, 전통적인 농업을 스마트한 미래농업으로, 수소산업을 혁신성장동력으로 키우는 등 환경과 신산업이 조화롭게 성장하는 완주군을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안 의원의 의정보고회는 12월 21일 완주를 시작으로 ▲ 26일 진안·장수 ▲ 27일 무주까지 릴레이 의정보고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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