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발전의 청사진 제시와 씽크탱크 역할을 할 정책연구기관인 전주시정연구원이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전주시정연구원(원장 박미자)은 21일 시정연구원 청사(대우빌딩 3층)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시의원과 유관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정연구원 설립은 천년 미래를 여는 전주의 큰 꿈을 설계하고 실현하기 위한 우범기 전주시장의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이다.
전주시는 시정연구원을 통해 전문성 있는 지역발전전략 수립 및 사회·경제·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추진해서 시민 맞춤형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정과 미래전략기획을 담당하는 ‘경영전략실’과 경제산업·사회문화·도시교통 등 분야별 연구를 수행하는 ‘시정연구실’로 조직을 꾸린 시정연구원은 전주시 지역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과 시정의 주요 현안부터 대형 국책에 이르는 정책개발 및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대규모 국가예산 발굴사업 및 신사업 추진 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정연구원은 또 사회·경제·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참여 기반 문제해결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며,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연구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주시와 유관기관, 민간의 수탁과제를 추진하고, 연구 관련 세미나와 포럼 등 다양한 행사 개최를 연간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 9월 전주시정연구원을 이끌어갈 박미자 초대 원장을 임명했으며, 최근 총 111명이 지원한 ‘제1회 공개경쟁채용’을 거쳐 총 8명의 직원을 채용했다.
전주시정연구원은 향후 지역 및 전국의 뛰어난 인재들을 지속 발굴·채용하는 한편, 전주시 주요 부서와의 면담 및 현안분석을 통해 연구과제를 선정한 후 내년 1월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하게 된다.
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은 “전주시정연구원이 전주의 천년 미래를 견인해 나갈 정책 발굴과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지방 최고의 연구기관이 될 수 있도록 우수한 연구인력 발굴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앞으로 전주시정연구원의 정책과 연구 성과들이 전주시의 지속가능한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면서 “오늘 첫발을 내딘 시정연구원이 꾸준한 발전을 이뤄내 시민의 원대한 꿈을 이루는 핵심 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