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내년 1월부터 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 전면 도입

공모·교부·집행·정산·반납 등 투명성 강화

▲대전시교육청은 내년 1월부터 '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교육청보탬e)'을 운영한다. 대전시교육청 전경 ⓒ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은 지방보조금 관리 투명성 강화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교육청보탬e)'을 전면 도입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교육부가 시·도교육청 지방보조금 운영·관리를 위해 구축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지방보조금을 민간보조사업자에게 일괄 지급하고 사업 완료 후 집행내역을 정산해 증빙서류를 제출하도록 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교육청보탬e에서 공모·교부·집행·정산·반납 등 지방보조금 업무 모든 과정이 진행된다.

특히 지방보조금 전용계좌와 전용카드 사용으로 집행 증빙내역을 실시간 등록·검증할 수 있게 된다.

시교육청은 교육청보탬e의 안정적 구축을 위해 지난 8월 교육부의 시범교육청에 지정돼 시스템 개발사업 착수부터 산출물 검토 등 관련 협의회에 참석, 업무처리 절차상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제출했다.

이와 함께 시스템 개통 전 시범운영을 통해 꼼꼼한 테스트와 기능점검 등으로 내년 1월 전면 도입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엄기표 기획국장은 "교육청보탬e 개통으로 지방보조금 집행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지방교육재정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간보조사업자와 사업담당자에 대한 교육과 관리를 통해 시스템의 조기 안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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