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 체제 = 尹대통령 직할 체제…당무 언급 않을 것"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등판론'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직할 체제"라고 평했다.

홍 시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한동훈 체제가 들어오면 일체 당무에 언급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김기현 체제 때는 바른 길 가라고 다소 깊이 비판하고 잘못 가는 길을 바로 잡으려고 했지만, 한동훈 체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직할 체제이기 때문에 윤 대통령과 직접 부딪치게 되어 윤대통령과 관계상 아무래도 부적절하다"고 했다.

홍 시장은 이어 "(비판은) 유승민이나 이준석이 몫이기도 하다. 부디 당을 잘 운영해서 총선에서 꼭 이기기 바란다. 지면 식물정권이 된다"고 했다.

홍 시장은 한동훈 비대위 체제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혀 왔다. 홍 시장은 지난 17일 "윤 대통령 아바타를 다시 당 대표를 만들어 본들 그 선거가 되겠나. 김기현 대표 실패가 바로 그런 거 아니었나"라고 말한 바 있다.

▲한동훈 법무장관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기 위해 본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