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구, 전국 첫 '탄소중립·녹색성장 주민실천연대 조례' 제정

탄소중립실천연대 활동·활성화 보장 등 기후위기 대응

▲대전시 대덕구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주민실천연대 조직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대덕구청사 전경 ⓒ대전시 대덕구

대전시 대덕구가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녹색성장 주민실천연대 조직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20일 구에 따르면 이번 조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주민실천연대(탄소중립실천연대)의 활동과 활성화 보장을 위해 제정됐다.

탄소중립주민실천연대는 지난 9월 대화동에서 전국 최초로 주민들 스스로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홍보하고, 실제 사용을 위한 참여를 이끄는 등 에너지전환 실천을 위해 주민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단체다.

탄소중립주민실천연대는 활동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대덕구에 제도적 기반 마련을 요구했으며, 이에 구는 단체의 활동 보장과 지원 필요성에 공감해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실천연대의 활동을 보장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에는 탄소중립실천연대 구성·역할, 탄소중립실천연합 설치·기능, 재정지원·포상의 근거 등이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탄소중립주민실천연대는 대덕지역에너지센터를 통해 컨설팅·프로그램 기획, 주민 홍보활동을 지원한다.

최충규 구청장은 "대덕지역에너지센터 운영,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등과 함께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주민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협업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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