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겨울에 맛보는 완주산 명품 곶감 맛보러 오세요”

완주곶감축제 오는 15일~17일까지 대둔산도립공원서 개최

한겨울에 먹어야 제 맛이 나는 임금님께 진상했던 그 옛날 완주 명품 곶감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제9회 완주곶감축제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도립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완주곶감축제는 완주군이 주최하고 완주곶감축제제전위원회와 농협이 주관해 ‘곶감처럼 달콤한 시간’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완주군

우선 15일 오전 11시에 장기자랑을 시작으로 ‘황금곶감을 찾아라’ 이벤트, 곶감 만들기 체험, 곶감경매 이벤트, 곶감 떡메치기·곶감쌓기, 곶감가요제, 지역예술인 공연, 개·폐막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축제에서는 대둔산의 차갑고 신선한 바람으로 만들어져 쫄깃하고 달콤한 두레시 곶감과 동상면의 깊고 차가운 골짜기에서 만들어져 옛날 임금에게 진상했던 씨 없는 고종시 곶감이 선보인다.

이외에도 완주 로컬푸드로 꾸며진 농특산물 판매장, 먹거리 장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두영 곶감축제제전위원회 위원장은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완주 곶감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고 한겨울 대둔산에서 추억과 달콤한 시간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두레시, 고종시 곶감을 대상으로 국가인증인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사전심사를 모두 통과하고 최종심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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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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