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전국 스마트빌리지 챔피언 경진대회 ‘우수기관’

과기부 기관표창‧초대 챔피언 등극, ICT 활용 주민 서비스 구현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지 마세요.”

전북 완주군 관내에는 무단투기자가 접근하면 인체감지 센서가 이를 인식해 음성 경고방송을 송출하는 기능를 갖춘 CCTV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이를 통해 불법투기 단속 및 계도에 높은 효과를 보여 적치된 쓰레기가 줄어드는 효과를 보고 있다.

전북 완주군이 전국 스마트빌리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기관표창과 함께 ‘제1회 챔피언’에 등극했다.

▲ⓒ완주군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스마트빌리지 사업에 참여한 전국 지자체의 우수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성공사례를 신속히 확산하기 위해 ‘스마트빌리지 챔피언 페스타’ 최초의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완주군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지역의 현안 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과 독창성, 확산 가능성 등 종합평가를 거쳐 선정됐으며, 중앙정부가 단독으로 시행한 첫 번째 경진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완주군은 디지털 기술발전에 선제 대응하고 주민생활편의 개선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대민서비스를 생활 곳곳에 구축·보급해 왔으며, 지역주민이 만족하는 서비스 구현에 다양한 성과를 창출해 왔다.

특히, 봉동읍에 구현한 지능형 CCTV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 서비스가 우수사례로 뽑혔다.

지능형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 서비스는 영상을 모니터링하는 단순형 CCTV에서 벗어나 사람, 사물 등의 움직임을 식별하고 버려짐, 배회, 연기 등 이상징후를 자동으로 분석 감지하는 똑똑한 인공지능 CCTV이다.

사각지대 불법투기 상습지역과 원룸 밀집지역 등 관리 취약지에는 200만 화소 감시카메라를 구축해 운영 중이며, 빈번히 발생하는 특정 장소에 쌓여지는 무단투기 지역은 이동형 카메라를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성과 창출에 노력한 결실”이라면서 “우수사례는 널리 알리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 변화에 앞장서 군민에게 품격 높은 서비스를 끊임없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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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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