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끝 아버지에게 흉기 휘두른 30대 아들 체포

말다툼을 하다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3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수존속상해 혐의로 A(3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인천미추홀경찰서 전경. ⓒ인천미추홀경찰서

A씨는 전날(5일) 저녁 8시 5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아버지 B(63)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남편이 피를 흘리고 있다"는 B씨 아내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B씨와 다투다가 범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복부 등을 크게 다친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