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채비'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나의 선택지는 오로지 유성을"

이틀째 출마 지역구 거듭 밝혀…"대전발전 이끄는 대덕연구단지가 있는 곳에서 도전"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내년 총선에서 유성을 지역구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부시장은 5일 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대전시와 대덕특구 발전을 위해 정치라는 새로운 길을 갈 것이며, 나의 선택지는 오로지 유성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유성을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힌 데 이어 재차 출마 지역구를 못 박은 이 부시장은 오는 8일 퇴임할 예정이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5일 시의회 기자실에서 내년 총선 출마 지역구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프레시안(박정하)

대전경제 규모가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전망한 그는 "대전지역 상장 기업수와 시총 규모를 살펴보면 내년에 대구, 5년내에 부산경제를 초월할 것"이라며 "대전 발전을 이끌고 과학계 중심인 대덕연구단지가 있는 유성을에서 지역 성장을 위한 일을 하기 위해 정치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유성을 현역인 이상민 의원과 경쟁 가능성에 대해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할지 아니면 어떤 길을 갈지는 모르겠다. 필요하면 경선을 해야하지 않겠나"라며 "5선인 이 의원과 우위를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과학부시장으로 활동하면서 대덕연구단지를 중심으로 대전이 발전할 수 있는 것들을 잘 아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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