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지원청, '청소년 포럼×디베이트 한마당' 인기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하는 '제1회 이천 청소년 포럼×디베이트 한마당'이 지난 27일 이천교육지원청 주최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과 관련된 주제를 깊이 있게 탐색하고, 서로 다른 의견을 경청·포용하는 역량을 길러 건강한 미래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제1회 이천 청소년 포럼 디베이트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천교육지원청

1부 본선에서는 12개 팀을 6조로 나눠 찬성과 반대의 입장을 번갈아 가며 토론했고, 2부 결선에서는 12개의 팀 중 결선에 진출한 2팀과 청중 토론자들이 함께 토론 한마당을 펼쳤다.

'SNS와 청소년 문화'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는 학생, 교사, 학부모 1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토론팀을 비롯한 청중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응답하며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학생들이 토론하는 모습을 보며 깜짝 놀랐다"며 "생각한 것보다 학생들이 자기 생각을 굉장히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반대 의견도 존중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어른들이 배워야 할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천교육지원청 김은정 교육장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토론으로 어울리는 모습을 보며 이천의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음을 느꼈다"며 "토론의 승패를 떠나 오늘 행사에 참여한 학생 모두가 미래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교육지원청은 청소년들이 미래 시민의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토론 한마당을 비롯한 청소년 성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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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상

경기인천취재본부 이백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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