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동맹’ 포항⸱울산⸱경주, 지방소멸 위기 극복 상생 협력 강화

이강덕 포항시장, “도시 간 연계해 도시경쟁력 강화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

▲21일 울산 남구 롯데호텔에서 포항·울산·경주 ‘2023년 하반기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를 열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전략 연구용역 완료, 공동협력 사업추진

‘해오름동맹’ 상생 협력 강화 공동선언

지방시대 걸맞은 대한민국 성장거점 기대

경북 포항시와 울산·경주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상생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포항⸱울산⸱경주시의 행정협의체인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는 21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정기회를 갖고 상생 협력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상생협의회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두겸 울산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이 참석해 ‘2023년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전략 연구용역’을 최종 보고하고, 주요 사업들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신산업 육성 및 단일경제권 형성 ▲초광역 교통망 연계 ▲해오름관광 동반 성장 ▲꿈이 있는 연안 조성 ▲탄탄한 방재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경제·산업, 교통·인프라, 해양·물류, 문화·관광, 방재·안전, 추진체계 및 제도 총 6개 분야에 걸친 26개 신규사업을 담고 있다.

3개 도시는 도시발전 전략 연구를 통해 도출된 공동 사업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이날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 선언’에 서명했다.

‘해오름동맹’ 3개 도시는 역사적·문화적 동질성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방시대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 역량을 결집하고 대한민국의 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신산업을 선도하고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기 위해 해오름동맹의 초광역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세 도시 간 생활권 광역화로 정주 인구의 기능적 연계를 높이고, 신산업 육성과 전략산업 연계를 통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해 간다면 기업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갈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밀접한 생활권인 3개 도시 포항, 울산, 경주는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지난 2016년 6월 결성한 이후 다양한 해오름 상생 협력 공동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진 왼쪽부터) 김두겸 울산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이 21일 해오름동맹 상생협력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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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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