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윤석열 씨, '정권 파탄'과 '가정 파탄' 중 어느 것을 택할 것인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김건희 특별법'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든 행사하지 않든 곤경에 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씨가 '김건희 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 그는 국민과 야당은 물론 여당에 의해서도 거부당할 것"이라면서 "반대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또 다른 "살아있는 권력"인 배우자 김건희 씨로부터 거부당할 것"이라고 남겼다.

이어 조 전 장관은 "그는 어느 거부를 더 두려워할까? '정권의 파탄'과 '가정의 파탄' 중 어느 것을 택할 것인가?"라며 의문을 나타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월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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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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