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총선 출마 참모에 "뼈 묻을 각오로 최선을 다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총선 출마 채비를 하고 있는 한 참모에게 "뼈를 묻을 각오로 최선을 다하라"는 말을 했다고 <중앙일보>가 13일 보도했다.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한 대통령실 참모들을 따로 불러 비공개 오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찬에 참석한 인사는 전희경 전 정무1비서관, 김기흥 대통령실 부대변인, 이창진 전 시민사회수석실 선임행정관 등과 함께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고생 많았다. 나가서도 열심히 하라"는 덕담을 했다고 한다.

대통령의 한 참모는 "얼마 전 윤 대통령에게 총선 출마 의사를 따로 말씀드렸다"며 "대통령이 '뼈를 묻을 각오로 최선을 다하라'고 격려해 주셨다"는 말을 해다고 전했다.

현재 대통령실에서는 수십명의 참모들이 내년 총선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용산 대통령실도 조만간 개편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청년의 약속' 선포식에 입장하며 청년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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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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