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 “경북형 디지털 교육 세계화 적극 지원 하겠다”

경북교육청·중앙아프리카공화국, R컴퓨터 나눔 온라인 협약식 진행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9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페릭스 모루아(Felix MOLOUA) 국무총리 겸 경제기획부 장관과 ‘경북-R컴퓨터 국제 나눔 사업’ 온라인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은 경북교육청과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인 방기(Bangui)에 있는 대통령실을 화상회의로 연결해 경북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서명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지난해 5월 경북교육의 우수성과 ICT 기술력을 본국 학생에게 전파하고자 포스탱아르샹주 투아데라 대통령 친서를 통해 정보화 장비 지원과 전문 연수 전수를 요청해왔다.

올해 9월 펠릭스 모루아 국무총리가 경북교육청을 방문해 교육 정보화 지원을 요청 했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불용 정보화 장비를 재생한 따뜻한 경북-R컴퓨터와 수업에 필요한 ICT 활용 콘텐츠를 앞으로 3년간 지원하고 장비 운송 경비는 아진산업㈜와 협약을 맺어 지원받게 된다.

‘따뜻한 경북-R컴퓨터 국제 나눔 사업’은 지역 상생, 학교 업무 경감, 탄소 중립, 범세계적 가치 실현 등을 위해 경북교육청이 추진하는 전략 사업으로 지난 2022년부터 본격 추진해 오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더 많은 나라에 다양한 방법으로 경북형 디지털 교육 세계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국제 나눔 사업이 우리나라의 국격 향상뿐 아니라 세계의 아이들이 미래인재로 성장하는 보탬이 돼 기쁘다”고 밝혔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왼쪽)은 9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페릭스 모루아(Felix MOLOUA) 국무총리 겸 경제기획부 장관(오른쪽)과 ‘경북-R컴퓨터 국제 나눔 사업’ 온라인 협약식을 진행했다.ⓒ경북교육청

박종근 기자(=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