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행정감시센터, 시장 복지정책 질타

시복지재단을 수탁기관에 참여시킨 이유 밝혀라

경남 진주행정감시센터(성공스님)는 8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고를 연장하면서까지 진주시복지재단을 장애인복지기관 수탁기관에 참여시킨 이유를 밝혀라"고 촉구했다.

진주시복지재단은 "저소득층 자녀 장학기금 등 설립 당시 출연금 등 50여억 원으로 출발했다"며 "8여년이 지난 지금 어떤 장학금도 지급했다는 보도는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재단 본연의 목적과는 달리 운영하는 것은 재단 직원들의 일자리만 만들었다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며 "시 정부 출연기관인 복지재단에서 민간위탁으로 운영하던 장애인복지시설 등을 직접 운영하겠다는 것은 사회주의적인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진주행정감시센터(성공스님)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김동수)

특히 "재단 사무총장은 2개월 가량 출근을 하지 않았는데 임금을 지급했다면 정부보조금 횡령에 해당된다"며 "이를 밝히기 위해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진주시의회는 재단의 설립이후 8년간의 모금액과 사용처를 철저하게 조사해 발표하고 조규일 시장은 복지커넥션을 타파하고 관 주도로 복지를 할 계획이면 완전히 사회주의식 복지를 하라고 주장했다.

진주시는 "공고기간 연장은 공고기간이 짧다고 시비 소재가 있을것 같아서 이사회와 서류 준비 시간을 충분히 주어 다양한 법인의 참여를 위해서 였다"고 답변했다.

또 "인건비는 개인사정(건강)으로 결근한 7월12일부터 8월13일까지 출근일수에 대한 인건비를 지급했다"며 "예산편성시 각종봉사단체와 자원봉사자 개인여비 지급을 위한 편성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복지커넥션 타파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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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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