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국무총리 새만금 예산 복원 의지 있어"

신영대 의원, 김대기 비서실장에 질의해 "새만금 예산 삭감 안타깝게 생각"답변 받아내

민주당 신영대 의원(전북 군산)이 “윤석열 대통령이 새만금 예산 복원 의지를 가지고 있다 ”고 밝혔다 .

신 의원은 8일 국회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대통령이 새만금 예산 복원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재차 확인했으며 결국 "의지가 있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 .

먼저 신영대 의원은 이날 국회 앞에서 열린 범 전북도민 새만금 예산 복구 촉구 집회를 언급하며 김대기 비서실장에게 “점심 식사하고 오시다 (전북도민들 ) 보셨냐?” 고 물으며 질의를 시작했다 . 그러자 김 실장은 “ 본 정도가 아니고 저도 아주 죽겠다 ” 며 “ 저도 안타깝게 생각한다 ” 고 답했다 .

이어 신 의원이 “ 최근 윤 대통령과 추경호 부총리께서 R&D 예산의 필요한 부분은 대거 증액하겠다고 했는데 새만금 예산에 대한 입장도 동일하다고 봐도 되냐 ” 라고 묻자 김 실장이 “ 예 ” 라고 답했다 .

그러면서 신 의원이 “ 예산 집행에 문제가 없는 국가사업 예산이 국회 제출 직전에 대규모로 깎은 것을 본 적이 없고 매우 이례적인 경우이지 않냐 ” 고 묻자 김 실장은 “ 이례적인 일이긴 하다 ” 고 답했다 .

또 신 의원은 지난달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새만금 예산에 대해 “ 걱정 말라 ” 고 언급한 것과 지난 8 월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 새만금 개발 지원하겠다 ” 고 발언한 것을 두고 “ 대통령이 하신 말씀이 허언이냐?” “ 새만금 SOC 예산 복원 의지가 있습니까? 없습니까? ”를 묻는 등 재차 따져 물었다 . 신 의원이 끈질긴 질의에 김 실장은 “ 대통령께서도, 총리께서도 ( 복원 의지가 있다 )” 라고 답했다 .

한편 신 의원은 국정감사 질의 이후 새만금 예산 복구 촉구 집회에 참석해 수천 명의 도민 앞에서 “ 새만금 예산 복원 없이 국가 예산 통과는 없다 ” 고 약속했다 .

▲민주당 신영대 의원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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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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