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순항

‘철도문화공원’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문화공간으로

경남 진주시는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연계사업으로 완료된 옛 진주역 사거리 광장, 소망의 거리, 일호광장 진주역 개관에 이어 올해 6월에는 철도문화공원이 조성돼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옛 진주역 철도부지로 이전되는 ‘국립진주박물관’ 건립 사업도 올해 7월 국제설계공모로 당선작이 선정돼 새로운 그림을 그려 나가고 있다.

▲옛 진주역 문화거리 조김도. ⓒ진주시

또한 ‘문화거리’ 조성사업도 기본과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부지 매입이 진행 중이며 최근 문화재 표본조사를 마쳤다.

옛 진주역 철도부지 일원은 진주역이 가좌동으로 이전된 이후 원도심 노후 가속화와 주변 환경을 저해하는 시설로 전락했다. 이에 진주시는 원도심 활성화와 문화․예술의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프로젝트 1단계 사업으로 철도문화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철도문화공원 조성사업은 2019년부터 총사업비 480억 원을 투입해 국가철도공단과 철도공사의 토지를 매입 완료하고 공원 조성과 차량정비고 리모델링 공사를 2022년 4월 착공, 올해 6월 준공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시는 이러한 시민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자 도시재생 뉴딜사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1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철도문화공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철도문화공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8일 개막식에는 인근 유치원,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공연과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이 있으며 19일에는 청춘 트레인 댄스콘서트라는 주제로 버스킹 공연팀과 유명 댄스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진주시와 국립중앙박물관은 1984년에 개관한 현 국립진주박물관을 옛 진주역 철도부지 일원으로 이전 건립하기 위해 2019년 6월 협약을 맺고 2027년 준공과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2027년 국립진주박물관이 이전하면 철도문화공원과 연계한 문화, 학습, 교육, 체험의 공간을 조성해 원도심 문화․예술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문화거리는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 서편 도로 개설과 교통․보행 서비스 향상의 의미를 넘어 옛 진주역 철도부지와 남강변을 잇는 문화예술이 흐르는 통로가 돼 원도심 활력을 되찾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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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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