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6일 본청서 직업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위해 해당 학교장과 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어 교육부터 지역 산업에 필요한 전문 교육 후 지역 기업에 취업해 정주하는 선순환 체계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학교는 한국해양마이스터고, 의성유니텍고, 신라공업고, 경주정보고, 경주여자정보고, 명인고, 한국국제조리고, 한국철도고 등이다.
회의에서 해외 우수 유학생 최종 선발 현황과 학교생활 적응 지원, 지역 정주를 위한 제도적 지원 등이 중점 논의됐다.
경북교육청은 저출생으로 지방 소멸위기와 이에 따른 노동력 부족 등의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직업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 제도를 통해 들어온 학생들은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정착이 쉽고 특히 기업들은 우수한 기술을 습득하고 이중언어가 가능한 인재들을 채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24학년도 경상북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에서 7개 직업계 고등학교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몽골 등 4개국 49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선발했다.
경북교육청은 유학생의 입학 이후 지원·관리를 위해 취업, 상담, 교육과정, 학생생활지도 전문가와 현장 교사들로 TF 팀을 구성해 매뉴얼을 개발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인구감소 위기에서 다문화 인력은 노동력을 보강해 주는 소중한 인적자원이자 경제의 원동력이 되는 소비 주체이기도 하다”며 “유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경북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글로벌 교육과정과 인프라 구축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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