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구․군의장협회는 31일 정례회에서 대구시 도심 군부대 군위 이전을 건의했다.
이날 군위군 의회에서 진행된 정례회에 9개 구․군 의장 전원이 참석해 본회의에 앞서 태풍 ‘카눈’ 성금 300만원을 군위군의회에 전달했다.
본회의에서 박수현 군위군의장이 제안한 ‘대구시 도심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에게 전달했다.
박수현 군위군의장은 “대구편입 후 군위군에서 처음으로 의장협의회 정례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군부대 군위 이전을 위해 대구시와 의장협의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달 13일 군위군민체육대회에서 “군부대는 군위로 이전토록 하겠다”며 “군부대는 물론 민군이 같이 사용할 수 있는 국군종합병원, 문화․체육시설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군부대 이전후보지 군위군 우보면 16개 사회단체연합이 같은 달 20일 “대구도심 군부대 이전을 군위군 우보면으로 유치함을 적극 환영한다” 입장문을 발표했다.
특히 “우보면은 군부대 이전사업에 적극 협조해 빠르게 군부대가 정착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혀 주민 수용성이 높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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