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현대자동차 축구‧수소부지 맞교환 ‘윈윈’ 전략 통했다

전북현대 클럽하우스 인접 율소리 부지-수소산단 둔산리 부지 교환 합의

전북 완주군과 현대자동차㈜, 전북현대모터스FC는 상생발전을 위해 체육용지와 공장용지를 상호 맞교환했다.

완주군과 현대자동차㈜는 31일 완주군청 전략회의실에서 완주군 소유의 봉동읍 율소리 체육시설 부지와 현대자동차㈜ 소유의 봉동읍 둔산리 공장용지를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상호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율소리 체육시설은 클럽하우스 조성 시점에 1만6000㎡ 규모 인조잔디 구장으로 조성, 운영 중이며 완주군 소유 부지에 전북현대 측이 시설 후 기부체납한 상태로 시설사용료를 내고 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대자동차 소유 둔산리 공장부지는 6000㎡ 규모로써 사실상 나대지이다.

▲ⓒ완주군

이번 토지교환을 통해 봉동읍 율소리기 조성된 잔디구장 시설은 현대자동차㈜와 전북현대모터스 FC가 완주군 축구메카 사업과 연계해 운영하게 되며 봉동읍 둔산리 부지에는 완주군이 수소산업 관련한 사업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완주군과 현대자동차㈜, 전북현대모터스FC는 전북현대모터스FC 클럽하우스 일대에 추진 중인 완주군의 유소년 축구사업 및 축구메카사업, 수소산업을 위해 상호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이번 협약에 따라 토지감정평가를 진행 중이며 토지감정평가상 3/4내에 있어 교환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원옥 재정관리과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한 완주군과 현대자동차㈜, 전북현대모터스 FC 상호 협력체계 강화로 축구메카 사업 협력강화 및 수소관련 사업 확장 부지 확보 등에서 윈-윈(WIN-WIN)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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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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