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윤방섭)은 저소득가정의 가계경제부감 완화를 위해 원거리 통학 고등학생 자녀 354명에게 교통비를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저소득가정 청소년 통학비 지원은 복지재단의 아동·청소년 대상 맞춤형 사업으로, 고물가 시대에 저소득가정의 경제적인 압박요인이 되는 자녀 교통비를 지원함으로써 안전한 통학권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이다.
교통비는 원거리 고등학교에 배정돼 통학 거리가 2km 이상인 저소득가정 고등학생에게 지급되며, 전주시복지재단은 한부모가족 등 취약 가구를 우선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또,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워 사설 셔틀버스로 통학하는 고등학생도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지원되는 통학비는 1인 7만2000 원으로, 시내버스 청소년 요금 기준 월 2만4000 원씩 3개월간 편도 통학 비용에 해당한다.
전주시복지재단은 내년에도 ‘저소득가정 청소년 통학비 지원사업’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학업에 매진하는 청소년들의 매일 등굣길을 응원하며 이번 통학비 지원이 ‘작지만 큰 배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복지재단은 어려움이 있는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다양한 모금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나눔에 관심 있는 많은 전주시민과 기업, 단체들의 기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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