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쓰레기 불법투기 꼼짝마”…시민경찰과 함께 취약지 집중단속

완산시민경찰연합회와 업무협약 맺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쓰레기 불법투기 집중 단속의 날’ 운영

전북 전주시가 시민경찰과 함께 쓰레기 불법투기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전주시는 올해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상습투기 및 불법투기 취약지에 대한 합동단속 및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불법투기 상시 단속반을 통해 청소취약지 감시카메라에 대한 모니터링과 현장단속을 통해 현재까지 총 666건(8867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3812건의 성상별 쓰레기 분리수거 계도활동을 펼친 바 있다.

▲ⓒ전주시

전주시는 지난 3월 완산시민경찰연합회와 ‘불법투기 상습지역 순찰 및 계도활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쓰레기 불법투기 집중단속의 날’로 운영해왔다.

지난 25일 늦은 오후에도 전주시는 완산시민경찰연합회 회원 및 시민 활동가들과 함께 상가밀집지역 및 쓰레기 상습투기지역 등에 대한 일제 정비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효자동 서부신시가지와 송천동 에코시티 상가 밀집구역 일대에서 상가 주인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및 일회용품 줄이기 홍보 캠페인을 추진했다. 또, 각 동 불법투기 취약지 19곳에서 깨끗한 도심환경 만들기를 위한 합동단속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성순 전주시 청소지원과장은 “외진 취약지 일대에 생활쓰레기 불법투기가 고질적으로 횡행하는 상황”이라며 “이번처럼 전주시 12권역 취약지에 대해 매월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 쓰레기 불법투기가 근절되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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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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