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경남1호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10월 중 준공

발달장애인 경제적 자립·창업 돕는 시설…2021년 중기부 공모에 선정

경남 진주시는 2021년 7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공모한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사업에 선정돼 실시설계, 조성계획 변경, 건축시공 등을 거쳐 이달 중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진주시가 현재 구축 중인 ‘진주시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은 경남 기초지자체 중 첫 번째로 경남 제1호이며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성공적인 창업환경을 조성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사업장 구축과 운영지원에 소요되는 예산은 총 30억 원으로 국비 18억 5000만 원, 시비 11억 5000만 원이다.

모덕체육공원(상대동 818) 내에 조성된 ‘진주시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은 사무동과 공동창고 스마트팜 시설로 구성됐다. 사무동은 창업보육실, 돌봄공간, 교육장, 공동작업장, 사무실 등이 들어서고 공동창고는 자재창고와 저온창고로 나눠져 있다. 스마트팜 시설은 모두 7개동이다.

▲경남1호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이 10월 중 준공 예정이다. ⓒ진주시

지난 1년간 발달장애인과 가족 등 교육 희망자들은 창업교육, 기술교육, 선진지 견학 등 창업을 위한 준비과정을 거쳤으며 올해 11월경 특화사업장에 입주해 스마트팜 큐브를 활용한 새싹삼 재배를 시작하게 된다.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각 창업팀에게 스마트팜 큐브를 1동씩 저렴하게 임대해 주고 새싹삼의 재배, 수확, 판매 과정을 도와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끌어 갈 예정이다.

‘진주시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개소식은 12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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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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