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삼천포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조성 ‘순항’

2025년 12월 완공 목표, 4.3㎞, 폭 18m, 왕복 2차로로 개설

경남 사천시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민선 8기 박동식 사천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인 ‘삼천포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사업’이 오는 2025년 12월 완공된다.

25일 시에 따르면 보상비 370억 원, 공사비 246억 원 등 총사업비 616억 원을 투입해 연장 4,3킬로미터, 폭 18미터(왕복 2차로)의 삼천포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지역은 지난 1986년 최초 도시계획시설(도시계획도로)로 결정된 이후 오랜 기간 동안 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지역주민들이 화력발전소로 이동하는 대형차량 통행 때문에 환경, 소음 등 많은 불편을 겪었다.

▲삼천포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사업이 오는 2025년 12월 완공된다. ⓒ사천시

시는 해당 노선을 최우선 사업으로 선정하고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업무협약과 행정절차를 거쳤으며 2022년 10월까지 토지보상과 수용을 완료했다.

공사를 맡은 고성그린파워(GGP)는 올해 1월 시공사와 계약하고 3월에 건설사업관리자를 선정완료한 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착공하는 등 당초의 계획 일정에 따라 진행 중이다.

삼천포천교, 봉남천교 교량과 교차로 형식 변경, 용배수로 보완에 대한 실시설계(보완) 용역 착수(2023년 8월)에 따라 설계를 변경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설계변경은 경제성, 시공성, 계획성, 유지관리,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된다.

시는 ‘삼천포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사업’이 마무리되면 화력발전소 관련 대형차량의 우회도로를 확보함으로써 시가지 내 대형차량의 운행에 따른 고질적인 교통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사업이 정상추진 중에 있고, 조기에 준공되도록 ㈜고성그린파워와 상호 협력하는 것은 물론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환경, 소음 등 생활불편을 해소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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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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