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천안시청 산업단지조성추진단 사무실 압수수색

6월 발생한 성거일반산업단지 현장 노동자 사망 사건 관련…절차상 위법 있었나

▲25일 오전 경찰이 천안시청 산업단지조성추진단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프레시안(장찬우)

성거일반산업단지 인근 용수공급시설 공사 현장 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 경찰이 천안시 산업단지조성추진단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천안서북경찰서 소속 경찰 6명은 25일 오전 10시께 천안시청 7층 산업단지조성추진단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 성거일반산업단지 인근 용수공급시설 공사 관련 서류 등 박스 1개 분량을 압수했다.

경찰은 6월 발생한 성거일반산업단지 인근 용수공급시설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A(62)씨의 사망 사건이 중대재해처벌법에 해당된다며 수사를 벌여왔다.

이날 압수수색은 경찰이 요구한 서류를 천안시가 제출하지 않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가 절차상 위법사항이 있는지 여부 등도 살필 방침이다

사망한 A씨는 6월5일 오후 1시51분께 용수시설 관로작업을 위해 2.2m 깊이의 흙막이를 설치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장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