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다함께 잘사는 진주 만들기’ 위해 노력

시 청사 내 에너지저장장치 설치…전기차 충전시설 18대 규모로 증설

경남 진주시는 시청사 내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설치와 지상주차장 전기차 전용 충전시설 설치로 탄소 중립 정책에 기여하고 시민들의 친환경 자동차 이용에 편리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상대동행정복지센터를 이용하는 노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하여 장애인 승강기 설치공사에 착수한다.

진주시는 청사 내 이용자 편의 설비와 스마트 서비스 시스템 등이 증가해 이에 따른 전력설비 증설로 전력사용량이 증가하면서 피크전력 관리의 한계치에 도달한 실정이라고 밝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올 연말까지 시청사 실외 유휴부지에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전기차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전기차 충전시설과 주차구역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연말까지 시청사 내 지상주차장을 활용해 전기차 전용 충전시설을 기존 2대에서 18대로 증설하고 친환경 차량 전용 주차구역 27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진주시청 전경. ⓒ진주시

이번 사업으로 설치될 전기차 충전기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확대·보급을 위해 지난 4월 진주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GS커넥트㈜가 100킬로와트 양방향 급속충전기 6대와 7킬로와트 스탠드형 완속충전기 10대를 무상으로 설치하고 5년간 유지보수를 시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약 1억 9000만 원의 예산이 절감된다.

전기차 충전소 불법 주정차 스마트 대응관리 통합시스템은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용 구매계약을 통해 약 8100만 원을 지원받아 설치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부족한 전기차 충전시설과 친환경 차량 전용 주차구역을 추가로 설치해 친환경 자동차 이용 편의성을 확대하고 시민들에게 전기차 충전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10월 중순부터 상대동행정복지센터에 장애인용 승강기 설치를 위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요 공사내용으로는 기존 주 출입구 일부를 철거하고 청사 전면에 장애인용 승강기와 승강기 홀을 증축하는 것으로 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장애인, 노인 등 노약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상대동행정복지센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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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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