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일부 해제

절반 가량 오는 11월부터 해제

대구시가 중구 중앙로 대중교통지구 일부 구간이 오는 11월 1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지정 이후 14년 만에 해제된 구간에 일반승용차의 해당 구간 출입 및 주행이 가능해진다.

대구시는 19일 중앙로 네거리에서 대구역 네거리 사이 450m 구간, 1.04km 대중교통전용지구의 절반가량의 '대중교통전용지구 일부 해제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해제 구간은 중앙로네거리∼대구역네거리 450m다. 반월당∼대구역네거리 사이 1.04㎞ 전체 대중교통전용지구의 절반 정도다. 기존에는 이 구간에 시내버스, 공공임무 수행차량 등만 통행할 수 있었다.

시는 이번 조치가 도심 활성화를 위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교통신호 체계 조정 등과 관련해 경찰과의 사전 협의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편도 한개 차로뿐인 도로에 일반 승용차가 유입되면 교통 정체가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도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중앙로 북편 도로의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에 따른 시민 불편이 없도록 교통 소통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보완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 대구시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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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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