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청년 도시농부들, 도시농업 알리기 체험부스 운영

전주시농업기술센터, 18일 전북대 캠퍼스서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 학생들과 공동 운영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18일 도시농업을 배우는 청년들이 또래 청년들에게 도시농업의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도시농업 알리기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전북대학교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 1학년 학생들이 전북대 캠퍼스 내에서 도시농업 체험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 8월부터 전북대학교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마음을 키우는 청년 도시농부 2기’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전주시

학생들은 자신만의 텃밭을 직접 설계한 다음 작물을 심어 가꾸고, 견학을 다니며 다양한 도시농업과 치유농업을 체험활동 등을 통해 농업 가치를 배우고 있다.

이날 도시농업 체험 부스에서는 △허브솔트 만들기 △압화엽서 만들기 △스트레스 테스트 및 테라리움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체험부스의 체험비는 1인당 1000원으로, 도시농부 학생들은 수익금 전액을 향후 가을 채소를 수확해 음식을 만들어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시는 노인 및 아동들과 나누는 봉사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다.

송하언 학생(전북대학교 일본학과 1학년)은 “도시에서는 자연환경과 농업이 일상과 많이 떨어진 것이라고만 생각했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마음의 안정과 유대감 강화, 환경보호와 같은 많은 이점을 주는 도시농업의 매력을 알게 돼 매우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도시농업을 통해 농업의 소중함과 긍정적인 가치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은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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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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