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인 창녕군수, 부곡온천 활성화 위해 일본 방문

“부곡하와이 매각과 재개장에 최선을 다할 것”

성낙인 경남 창녕군수가 지난 25일 부곡온천 활성화를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고 창녕군이 밝혔다.

이번 방문은 부곡하와이 매각과 투자자 유치 등을 통해 부곡온천 활성화를 위해 소유주(재일교포 2세)와 면담하기 위해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함께 방문했다.

경남도와 공동 진행한 이번 면담에서 부곡하와이의 현재 상황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합리적인 매각과 개발에 대한 방안과 투자자 유치 방안 등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부곡하와이는 1979년 개장한 국내 최초 종합 레저시설로 수학여행과 신혼·가족 여행지로 1980~90년대 호황을 누리다가 38년의 운영을 마지막으로 2017년 폐업했다.

▲경남 창녕군 부곡면 '부곡온천' 전경.ⓒ창녕군

그간 창녕군은 부곡온천관광특구에 대한 투자와 각종 스포츠 대회 개최, 전지훈련 팀 유치 등 부곡온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스포츠 메카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 경남도와 공동으로 ‘관광개발 민간투자 대상지 컨설팅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곡하와이 소유주 배효준 회장은 “선친의 고향인 한국과 경남 창녕에 대한 사랑은 변함없다”며 “부곡하와이 매각이 원만히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최근 부곡온천이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 1호 온천 도시에 지정되고, 여기에 부곡하와이 현안이 해결된다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온천 관광지로 우뚝 설 수 있다”며 “부곡하와이 측과 지속해서 교류해 매각 및 재개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임성현 기자(=창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