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업 햅틱디스플레이 기술개발…운전 안정성 향상 기대

한기대·금오공대 연구진 참여…로봇과 상호작용 시스템 응용

자동차 디스플레이에서 화면을 응시하지 않고 촉각 느낌으로만 가상 버튼의 위치를 파악하여 조작할 수 있는 ‘헤드업햅틱 디스플레이(Head-up Haptic Display)’ 기술이 개발됐다.

이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김상연 교수 연구팀(김상연 교수, 허용해 박사과정, 김태훈 박사과정)이 금오공과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최동수 교수와 함께 일군 결과다.

이번 연구결과는 21일 출판된 IEEE Transactions on Industrial Electronics라는 상위 5% SCI급 저널에 실렸다.

▲헤드업햅틱 디스플레이(Head-up Haptic Display) 개념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김상연 교수는 “자동차 운전자가 시각의 도움 없이 진동 촉각 신호를 이용해 가상 버튼의 위치를 파악하고, 딱딱하고 무른 정도를 달리 조정하는 햅틱기능을 이용하여 버튼을 누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헤드업햅틱 디스플레이' 개념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본 연구의 제1저자인 허용해 박사과정은 “우리 팀이 개발한 헤드업햅틱 디스플레이가 스마트 차량에 적용된다면 운전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제안된 기기는 인간-로봇 상호작용 시스템, 인간 컴퓨터 상호작용 시스템 및 가상현실 기기에 내장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최동수 금오공과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한국기술교육대학교 졸업)는 “현재 연구팀은 헤드업햅틱 디스플레이의 성능을 더욱 향상을시키기 위해 차량에서 자극과 인간의 지각 사이의 관계를 조사하기 위한 심리물리학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자동차디스플레이용 액추에이팅 구현기술개발연구의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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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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