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봉동서 지진발생 대규모 인명피해 가상 긴급구조훈련

봉동중앙교회에서 유관기관·단체 등 430여 명 참석 협업체계 시험

전북소방본부·완주소방서·덕진소방서를 주관으로 21일 봉동읍 소재 봉동중앙교회에서 유관기관·단체 등 4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진으로 인한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을 가상한 긴급구조종합훈련이 실시됐다.

이번 긴급구조종합훈련은 복합·대형 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통제단의 효율적인 운영과 긴급구조 지원 기관과의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되었다.

이번 훈련은 이날 오후 2시께 충남 금산군 북동쪽 2km 지점에서 규모 7.3 지진이 실제 발생한 것을 가상해 봉동읍 봉동중앙교회에 건물 붕괴 및 화재로 인명 피해 50명, 재산 피해 약 18억 원 등 다수사상자 발생에 대한 복합재난 대응 훈련으로 진행됐다.

▲ⓒ완주소방서

훈련에는 전북소방본부·완주소방서·덕진소방서를 주관으로 완주군 재난안전과, 완주경찰서, 완주보건소, 제9585부대 2대대,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도시가스, KT 북전주지사, 대한적십자사, 재난지원의료팀(D-MAT), 대자인병원, 전주병원, 삼례고려병원, 한길요양병원 등 관내 기관·단체 430여 명과 닥터헬기·소방헬기·드론 등 장비 65대가 투입되어 실시되었다.

주요 내용은 ▲화재 발생에 따른 자위소방대 초기활동 ▲선착대 및 2착대 현장 활동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및 긴급구조지원기관 활동 ▲다수사상자 발생에 따른 중증도 분류 및 응급처치 ▲ 유해화학물질 및 전기차 사고 대응▲긴급구조활동 종료 및 수습·복구 ▲ 전북소방본부장 강평으로 마무리됐다.

전두표 서장은“대형재난 발생 시 소방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과의 협조가 필수적인데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덕에 훈련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라며 “대형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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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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