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지난 19일 분당차병원·분당차여성병원과 취약계층 아동과 임산부·갱년기 여성의 건강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소아응급실 및 성조숙증 치료 등 성장기 아동에게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아동전문병원의 부재 등을 고려해 여성과 소아에 특화된 분당차여성병원과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취약계층 아동 성장검사지원 △소아 응급체계 구축 △고위험 임산부 진료 지원 △갱년기 여성 진료 지원 △산모 교육 및 소아 응급질환 처치, 심폐소생술 교육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적극적 교류 및 홍보를 통해 보건의료 서비스 대응 개선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향후 협약병원의 수준 높은 인적 인프라를 활용, 산모 교실 및 소아 응급질환 처치 등의 교육을 수준 높은 전문의 특강을 추진해 아동복지 및 모자보건·서비스 대응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영탁 분당차여성병원장은 "저출산 시대에 다양한 방법으로 공공의료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광주시와 함께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 데 동참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소아, 여성에 특화된 분당차여성병원과 우리 미래인 아동과 여성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 기관이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파트너십을 맺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기관인 분당차병원은 1995년에 설립됐으며 아시아 최대 규모 난임센터를 비롯해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소아외과 등 원스톱 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가 구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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