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 하양읍 환상리 옛 화성분교가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학교의 유휴부지에 지역민과 학생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을 설치하는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18일 경산시에 따르면 국비 96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75억원을 투입해 3층 규모의 학교복합시설을 2025년 착공 예정이다.
하양읍 환상리에 있는 옛 하양초등학교 화성분교에 들어설 시설은 수영장 및 북카페, 요리 등 메이커 교실 및 돌봄교실, 다목적 강당과 실내체육시설 등을 갖춰 주민 편의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교육활동에도 도움 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수영장이 없어 체육활동에 어려움이 많던 하양읍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학생을 포함한 시민 모두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경북 경산)은 "학령인구 감소로 발생한 폐교를 활용해 지역주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아이들에게 쾌적한 교육·돌봄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학교와 지역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이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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