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경찰서는 14일 전남 완도군 약산면에서 제73주기 완도약산전몰경찰관 위령제를 거행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열린 위령제는 신행희 장흥서장, 김광철 완도서장, 장흥군수, 완도군수 등 순직경찰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몰경찰관을 추모했다.
신행희 장흥경찰서장은 "조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순직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완도약산전몰경찰관 위령제는 장흥경찰서 부대 70여명과 지역방위군 30여명 등 100여명이 완도 약산도에서 해안방어 임무 수행 중 1950년 9월 14일 야음을 이용 침투한 적 대대 병력과 격전 끝에 150여명을 사살하는 전과를 올렸으나 경찰관 26명과 지역방위군 3명이 전사하여 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매년 9월 14일 거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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