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는 청년 유출문제 대응하기 위해 민간·공공기관·지자체가 협력하는 취업박람회를 추진한다.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리는 취업박람회 '단디JOB자! 페스티벌'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청년과 지역의 우수기업이 함께 보이는 자리를 만든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을 통해 대구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주관하고, DGB금융그룹의 후원과 한국부동산원, 한국장학재단이 공동 협찬해 추진된다.
이번 행사는 고용친화기업 및 가족친화인증기업,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 NGO 단체 등 청년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지역 우수기업 46개사가 참여하며, 보수, 근무환경, 직무의 세부적인 내용 등 청년들이 궁금해 하는 양질의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면접을 통한 채용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구직 청년은 ▲임홍택('90년생이 온다' 집필) 명사 특강 ▲공공기관 및 사기업 취업전략 특강 ▲사회복지계열 현직자 토크콘서트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증명사진 촬영 및 메이크업 ▲퍼스널컬러 ▲MBTI 취업컨설팅 등 특강과 체험부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대구광역시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 대구광역시 청년센터,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일생활균형지원센터 등 구직 청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유관기관들이 참여해 취업박람회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며, 취업박람회 이후 한국산업단지 입주기업탐방 '단디알자! 대구기업'도 연계한다.
이재홍 대구광역시 행정국장은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는 '청년인구 유출'이라는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공공기관·지자체의 협력으로 박람회가 기획․추진돼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박람회가 청년에게는 지역의 우수기업을 알리고, 지역 우수기업에는 청년들에게 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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