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테크노제2산단내 3만2674㎡ 첨단투자지구 지정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주) 투자부지… 임대료·부담금 감면 특례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원·촉진하기 위한 ‘첨단투자지구’가 국내 최초로 전북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내 등 전국 9개소에 지정됐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일 국내·외 기업의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를 신속히 수용하기 위한 첨단투자지구를 완주관내 등 전국 9개소를 지정, 발표했다.

전북지역에서는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내 3만2674㎡ 규모의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주) 첨단투자지구’가 지정됐다.

▲ⓒ완주군

첨단투자지구는 국내외 첨단 기업의 투자를 끌어들여 맞춤형 인센티브와 규제 특례를 제공하는 지구다.

입주기업이 필요로 하는 부지의 장기임대, 임대료 감면, 부담금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특례가 주어진다. 또한 입지규제 최소구역 지정, 규제 특례 부여, 국가재정사업 우선 지원 등도 가능해진다.

이번에 지정된 첨단투자지구는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총 1475억 원을 투자하는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주)의 공장 부지다.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주)은 이차전지 분리막 원단 및 코팅 제조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 첨단기술 인증을 받은 이차전지 분리막을 만드는 기업이다.

완주군은 2022년 최초 공고 시부터 전북도, 김제시, 캠틱종합기술원, 전북테크노파크, 신청 기업 등과 TF를 구성해 첨단기술 확인 및 공모신청서 작성을 협업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최초 첨단투자지구 지정의 쾌거를 얻게 되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첨단기술을 인정받은 완주 소재 기업이 첨단투자지구로 지정되어 혜택을 보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첨단기술 기업들이 더 많이 첨단투자지구에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발굴·지원함과 동시에 기업 애로사항 해소 등 기업활동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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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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