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중요농업유산 완주생강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완주군, 자료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체계적·영구적 정비 관리

국가중요농업유산인 전북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이 ‘디지털 아카이브(Digital Archive)’로 관리·구축되고 손쉽게 검색도 가능해져 영구 보존된다.

11일 전북 완주군은 군청 중회의실에서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 보존위원회(위원장 이민철)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전·관리를 위한 ‘완주군 국가중요농업유산 아카이브 자료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디지털 아카이브’는 영구적 보존 가치가 있는 기록물과 소장품을 디지털 정보로 바꿔 보존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농업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사업은 우리나라 농업유산 등재 활동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사)한국농어업유산학회(이사장 이유직)가 진행한다.

▲ⓒ완주군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2019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에 대한 역사성과 지속성, 생계유지 및 고유한 농업기술, 경관 및 생물다양성 등 관련 자료들을 정밀히 수집 및 지역사회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나아가 농업유산 활용가치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완주군은 향후 ▲기록자원의 발굴(농업유산 가치별 주요정보 확인, 비기록정보의 기록화, 추가자원정보의 확인) ▲기록물, 정보의 일괄 정비(분산된 기록물의 정보수집, 기록물자료의 형태 및 유형의 분류, 기록자료별 특징 및 해설) ▲DB화 및 관리체계 구축(기록물 일제 목록화, 정보관리체계 전략 도출, 아카이브 활용방안 제안)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한 자료정비 ▲민·관 협의체 구성을 통한 농업유산관리의 내실화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료를 연결해 흩어져 있는 완주 생강 관련 자료들이 수집된다면 우리 군의 문화, 환경, 농생명 특화지구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아카이브 구축사업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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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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