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추석 햅쌀용 ‘해담쌀’ 첫 수확

미질 우수하고 단백질 함량 낮아 밥맛 좋은 조생종 쌀

경북 예천군 개포면 경진들녁에서 26일 추석 햅쌀용 ‘해담쌀’이 첫 수확됐다.

이날에 수확된 조생종 ‘해담쌀’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최고품질 조생종 벼로 미질이 좋고 단백질 함량이 낮아서 밥맛이 좋은 품종으로 올봄 4월 21일 모내기 이후 127일 만에 수확하는 것이다.

수확한 벼는 당일 예천군농협쌀조공법인에서 매입해 가공을 거쳐 추석맞이 햅쌀로 전량 판매될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올여름 극심한 호우피해, 태풍, 폭염 등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 더욱 값진 우리 쌀이다"며 “소비자들의 밥상에 맛있는 예천쌀이 오를 수 있도록 고품질 쌀 생산 지원에 더욱 힘쓰고 벼 수확이 끝날 때까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예천군 개포면 경진들녁에서 26일 추석 햅쌀용 ‘해담쌀’이 첫 수확됐다.ⓒ에천군

박종근 기자(=예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