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나루터 풍경 재현' 여주오곡나루축제 10월 개최

기대만발 '군고구마 기네스 퍼포먼스'…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

여주오곡나루축제가 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신륵사 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28일 경기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순열)에 따르면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지역 특화 콘텐츠와 우수성을 인정받은 경기지역 대표 가을 축제다.

이번 축제는 농업인과 지역주민의 주도로 기획돼 있으며 여주의 고유한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공간 구성이 특징이다.

▲경기 여주오곡나루축제 '소원지길'.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진상품을 나르던 옛 나루터 정취를 고스란히 재현한 '나루마당', 여주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한데 모은 '오곡마당' 등 특색 있는 마당과 체험거리로 뜻 깊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가마솥 여주쌀·오곡 비빔밥 먹기'는 대형 가마솥을 이용해 여주 햅쌀과 오곡으로 지은 밥에 가늘게 썬 생고구마를 고명으로 얹은 비빔밥을 저렴한 비용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초대형 군고구마통을 설치해 즉석에서 구워낸 고구마를 다 함께 무료로 맛볼 수 있는 '군고구마 기네스 퍼포먼스'도 더욱 확대돼 많은 기대를 모은다.

여주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재미난 볼거리도 풍성하다.

만장기, 장승 등을 활용한 전통예술 조형물과 관내 문화예술인들의 다채로운 공연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남한강의 수려한 절경을 따라 즐기는 수변 프로그램과 황포돛배 승선 체험은 더욱 독특한 경험을 안겨준다.

또 남한강을 바라보며 한지에 소원을 빌면 꼭 한 가지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조성된 '소원지길'에서는 희망과 좋은 기운을 북돋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나루터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야간 콘텐츠는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들에게 찬란한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 부스에서 여주 농‧특산물을 구매하는 방문객에게는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순열 이사장은 "성공적인 축제 추진을 위해 농업인을 중심으로 한 민간 주도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안전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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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상

경기인천취재본부 이백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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