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익산시 사업 전반에 탄소배출량 감소 정책 반영"촉구

탄소중립도시 연구회 24일 문화재통합전수관에서 관련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전북 익산시의 지방의회 연구모임인 '익산시의회 탄소중립도시연구회'가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사업 전반에 탄소배출량 감소정책이 반영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서 주목된다.

익산시의회 탄소중립도시연구회는 24일 문화재통합전수관에서 관련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주장한 뒤 익산지역 자원과 특성을 고려한 '익산형 탄소중립정책 신규사업 발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 의원들이 주축이 된 연구모임은 지난 6월부터 해당 연구를 시작해 익산시 특성에 맞는 탄소중립정책을 발굴하고 타 지역의 우수 정책을 벤치마킹하는 등 탄소중립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익산시의회 탄소중립도시 연구회가 24일 탄소중립정책과 관련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익산시의회

연구모임은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오임선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단체 의원들과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환경정책학회에서 그간 연구용역 추진내용을 설명하고 참석한 의원들과 함께 추진방향과 보완점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익산시도 올여름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국지성 호우나 집중호우 등 예측불가능한 자연재해가 발생함에 따라 기후변화를 늦추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탄소중립도시 조성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또 간단한 ‘현수막 재활용 사업’부터 ‘넷제로 시티’와 같은 대형공모사업까지 익산시에서 추진하는 사업 전반에 탄소배출량 감소 정책을 반영하고 지역자원과 특성을 고려한 '익산형 신규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오임선 대표의원은 "익산시 기후변화 대응 정책 방안의 로드맵을 구체화하여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는 실질적인 방안들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최종보고회까지 발굴 사업들의 적합성 및 실현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통해 연구용역이 탄소중립도시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모임은 오임선 대표의원을 비롯하여 박철원, 조남석, 김순덕, 손진영, 송영자, 최재현, 양정민 의원 등 8명으로 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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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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