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올해 주민숙원사업 총력 대응…223억 투입

“살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귀농·귀촌 인구 유입에 최선을 다할 것”

경남 밀양시는 올해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밀양시는 ‘마을 안길과 농로 정비’ 등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예산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려 주민불편 해소에 나서고 있다.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영농활동에 가장 밀접한 마을 안길과 농로 포장, 배수로 개선, 세천 정비, 소교량 정비 등이다. 밀양 주민들은 주로 농업에 종사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실질적으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다.

▲경남 밀양시 상남면 동산마을 배수로 정비사업을 완료한 모습. ⓒ밀양시

특히 시는 사업 선정과 실시설계 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진행하고 있어 주민들의 체감 만족도가 높다. 또 대부분의 사업이 관내 전문건설업체(326곳)가 수주하고 공사기간이 2~3개월로 타지역에 비해 전문건설업체가 많은 밀양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230건에 223억 원으로 그중에 당초 예산 68억 원은 영농기 이전에 완료해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일부 해소했다. 추경 예산 155억 원에 142건의 사업은 현재 설계와 공사 중에 있고 올해 12월까지 사업을 모두 완료하게 되면 주민들의 불편은 거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으로 마을안길과 농로 정비사업 119건에 104억 원, 배수로 정비사업 42건에 35억 원, 세천 정비사업 53건에 65억 원, 진입도로 확·포장사업 16건에 19억 원을 투입했다.

곽재만 지역개발과장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귀농·귀촌 인구 유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밀양시는 앞서 관내 58개 귀농·귀촌 마을의 불편 사항을 조사해 전입 실적이 우수한 마을부터 기반 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살기 좋은 마을 환경 조성으로 인구 유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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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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