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

삼례 책마을 완주평화의소녀상 찾아 물청소 활동

전북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천경욱)가 완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 3주년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삼례 책마을에 건립된 ‘완주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기념했다.

14일은 완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 3주년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다.

참석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소녀상 주변 환경 정리 및 묵은 때를 씻어내는 물청소 작업을 실시했다.

▲ⓒ완주군

건립 당시 완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 군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이었던 완주군의회 최광호 의원도 행사에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 했다.

여성단체 관계자는 “이 시간이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에 조금이나마 위로하며, 존엄과 명예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소녀상에 헌화와 묵념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추모했다.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공감하며 그들의 목소리를 기억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완주군민에게 소녀상이 담고 있는 의미를 상기시켰다.

한편 완주군 평화의 소녀상은 2020년 8월14일 완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 군민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건립됐다. 군민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삼례 책마을에 설립됐으며, 100% 자발적 군민 모금으로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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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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