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삼봉지구 상권 활성화 공영주차장 6개소 열어…10월부터 유료화

이달 준공 주차난 해소하고 상권 활성도 도움 기대

전북 완주군 삼봉지구 상권 활성화 및 주민 편익 도모를 위해 공영주차장 6개소가 조만간 개소한다. 완주군은 시범운영 후 오는 10월부터 유료 운영할 계획이다.

9일 완주군에 따르면 인구유입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삼봉지구에 6개소에 공영주차장이 조만간 시범운영될 예정이다.

완주 삼봉지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도비 50% 보조 등 총 사업비 12억원이 투입됐으며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완주군

▲ⓒ완주군

공영주차장은 삼례읍 수계리 1249-1번지, 수계리 1253-3번지, 수계리 1207번지 등 6개소이며, 총 256대를 수용할 수 있다.

위치는 아파트와 하나로마트 밀집지역, 공원 등지로 주차난은 물론 인근 지역의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완주군은 무료 임시개방을 시작으로 10월 정식 유료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요금은 기본 최초 1시간 이내는 무료, 이후 30분 초과마다 500원, 1일 최대 6000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저녁 시간과 휴일 및 공휴일은 무료로 운영한다.

완주군 관계자는 “약 6000세대의 대단위 공동주택 개발이 이루어진 완주 삼봉지구는 현재 주택과 상가가 대부분 입주가 완료된 상황이다”며 “늘어나는 주차수요로 인한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삼봉지구에 거주 또는 방문하는 군민들이 주차장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리·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관내 화물차의 불법주정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화물공영차고지 조성사업(봉동읍 제내리 779 일원, 대형 54대, 소형 18대)도 마무리 단계에 이르러 8월 중순경 임시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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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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