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을 찾아 떠나는 북캉스 명소 ‘경북도서관’

가족단위 1일 1300여명 찾아...전시·공연·독서교실 등 인기

7월 말부터 전국에 폭염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북도청 신도시에 위치한 경북도서관이 북캉스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8일 경북도서관에 따르면 이용객이 일 평균 1300여 명으로 신도시 주민들과 여름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북캉스를 즐기기 위해 가족 단위로 도서관을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경북도서관은 예천군 호명면에 부지면적 9500㎡, 연면적 8273㎡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지난 2019년 11월13일 개관했다.

1층은 열람실, 2층은 보존서고, 전시실, 디지털자료실, 3층은 자료실, 4층은 북카페와 북데크 로 배치됐다.

도서관 측은 이용객들의 편의와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3층 일반자료실에서 ‘파도, 바다, 그리고 여름’을 주제로 한 도서 15권을 선정해 북큐레이션 서가에 전시하는 등 시기 별, 분야 별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이용자들에게 추천하고 있다.

9일 오후 7시부터 2층 강당에서 여름철에 맞는 마술과 과학이 접목된 화려한 실험들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2023년 제7회 북가락 문화 아카데미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8일, 9일, 11일 총 3회에 걸쳐 오후 1시 30분~ 3시 30분까지 문화교실에서 재활용을 통한 업사이클링 환경사랑 공예수업을 위한 ‘여름방학 독서교실’이 진행된다.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16일~ 31일 까지 동북아 지역 문화 이해 제고를 위해 ‘동북아 5개국 청소년 그림 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된다.

이상현 경북도서관장은 “무더운 여름 좋은 책을 읽고, 도서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체험과 각종 강연 및 공연도 관람하며 북캉스를 즐기기 바란다”며 “경북도서관은 문화와 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함께하는 지식 문화의 광장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에 폭염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북도청 신도시에 위치한 경북도서관이 일평균 1300여 명의 이용객이 찾는 북캉스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4층 북카페)ⓒ경북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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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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