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세계잼버리 참가자 위한 9개 관광프로그램 준비

이철우 경북도지사 “잼버리 참가자 맞이하는데 불편 없도록”지시

경북도는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의 경북관광 유치를 위해 숙소마련과 세계문화유산투어 등 관광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대회 기간 동안 지역을 방문해 다양한 관광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들을 맞이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도는 잼버리에 참가한 154개국 4만3000여 명의 청소년들을 맞이하기 위해 경주를 중심으로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등 천년 신라역사를 느낄 수 있는 신라문화역사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주 블루원리조트 내 워터파크 시설 무료 이용과 플라잉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야간 특별프로그램으로 신라달빛기행을 진행한다.

또, 안동지역 하회마을, 병산서원, 봉정사, 도산서원 등을 중심으로 세계문화유산관광프로그램도 구성했다.

안동 문화공연체험으로 하회별신굿탈놀이와 놋다리밟기, 탈놀이단 공연을 지원하기로 했다.

포항의 랜드마크인 스페이스워크와 포스코역사박물관, 포항크루즈 체험으로 구성한 동해안 관광 및 산업견학과 문경새재도립공원, 에코월드, 철로자전거, 상주 자전거박물관, 백두산호랑이와 봉화 백두대간 생태체험 등 총 9개 관광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새만금 잼버리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대한민국 K-컬처의 원류인 경상북도의 세계문화유산과 한류 문화를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했다.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경북도

박종근 기자(=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