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1천명 찾는 만경강 자전거길 “라이더 안전교육부터”

완주군, 오는 16~25일까지 사고예방 자전거 안전교육·안전용품 점검도

자연경관이 풍부해 각광을 받고 있는 만경강 자전거길을 찾는 라이더들을 위해 전북 완주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 및 용품 점검 지원 활동을 펼친다.

4일 완주군은 주말과 휴일을 중심으로 많은 라이더들이 만경강 자전길을 방문함에 따라 이들의 사고를 줄이기 위해 자전거 안전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완주군 관내에는 만경강을 중심으로 삼례~고산 자전거길 20㎞ 구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하루 평균 1000명이 찾고 있다.

▲ⓒ완주군

이번 교육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주중 2~3일, 하루 2시간씩 삼봉지구 창업스테이션과 봉동읍 둔산리 둔산공원, 근로자복지관에서 진행한다.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되며, 전문강사가 직접 자전거 교통법규와 안전사고 사례를 통한 예방교육, 올바른 자전거 이용방법, 안전한 자전거 타기 교육과 자전거 점검요령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 참여자들에게는 후미등, 전조등, 벨 등 자전거 안전용품 점검도 실시해 자전거 이용의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교육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더 안전한 자전거 이용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러한 교육을 통해 군민들이 자전거를 안전하게 이용하고 교통안전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최근 행정안전부 국토종주 자전거길 정비사업에도 선정돼 15㎞의 고산~운주의 자전거길을 연장할 계획이다. 자전거길이 정비되면 완주에서 익산, 금강하구둑까지 이어지는 국토종주길이 연결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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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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