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용 전북 완주군의회 의장과 김규성 의원이 지난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실시된 ‘양파 TRQ 수입대책 마련 긴급 간담회’에 참석, 양파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안호영 국회의원실에서 주관한 가운데 김종구 농림부 유통소비정책국장, 이남윤 농림부 원예산업과 서기관, 박용근 전북도의원, 완주군 양파생산자협회, (사)양파생산자협회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양파 TRQ 수입 관련 정부 측 설명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과 정부계획에 대한 생산자단체 애로사항 청취, 양파 재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서남용 의장은 “과연 정부가 수입양파를 증량하려 할 때 ‘시장접근물량 증량에 관한 규칙’ 제4조에 명시된 ‘증량이 양파 생산농가에 미치는 영향’, ‘국내양파 생산실적과 전망’에 대해 면밀히 분석했는지 의문”이라며, “국내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근본적인 정책 추진 없이, 그저 수입에 의존하는 ‘땜질식 대책’만으론 결국 국가와 지역의 우리 농산물 생산기반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서 의장은 “이 문제는 비단 양파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나라 농업을 현실을 방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농업은 국간의 근간이 되는 산업이며, 식량주권이라는 국가이익의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한 산업”이라고 밝히고, 농업예산의 확대가 절실히 필요한 사항이라고 성토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를 통해 모아진 의견은 안호영 국회의원실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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