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민단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촛불문화제 개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를 반대하는 촛불 문화제가 오는 29일 오후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개최된다.

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 등 전북지역 5개 시민단체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를 앞두고 우리의 어민들은 단순한 생존권 투쟁을 넘어 인류 생명의 보고인 바다를 지키겠다고 연일 오염수 해양 투기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해상 시위를 하는 등 눈물겨운 투쟁을 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 정부는 그들의 호소마저 외면하고 있다며 문화제 개최 의미를 설명했다.

특히 후쿠시마 핵발전소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를 서두르고 있는 일본 정부는 방사성 오염수를 과학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한다고 하지만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물질의 종류와 총량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밝힌 적이 없고 방사성 물질의 ‘생물학적 농축’을 제대로 연구한 적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

전북지역 시민단체는 또 "일본의 오염수 해양 투기를 반대하고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지금 우리 정부는 오히려 우리 국민의 세금을 들여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광고를 하고 있다"며 이에 "전주 풍남문 광장에 모여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를 위한 촛불 문화제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를 앞둔 지난 18일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8개 현의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해제해달라고 공식 요구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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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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