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국토교통부 공모 '드론특별자유화 구역 '선정'

영산강 죽산보~나주대교, 봉황면 일원, 나주호 등 3개 구역

전남 나주시가 국토교통부 공모 선정을 통해 드론특별자유화 구역으로 선정된 후 드론 기술 실증 준비에 착수했다.

나주시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실증기관인 '디에어·스카이뷰·우리아이오' 등과 함께 드론특별자유화구역 2차 지정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나주시와 이들 기관들은 '드론이 선도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첨단 과학도시' 구현을 목표로 드론 기술을 활용한 환경관리 체계 구축에 힘을 모은다.

▲나주시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실증기관인 '디에어·스카이뷰·우리아이오' 등과 함께 드론특별자유화구역 2차 지정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나주시 제공

이들은 세부 사업으로 하천 쓰레기 모니터링과 하천변 시설물·재난대비 취약구간 점검 등을 통한 '영산강 환경 관리체계', 악취 지도 생성에 따른 '봉황면 대기환경 관리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드론특별자유화 구역에서는 자유로운 실증을 위해 신규 개발 드론의 시험비행 시 거치는 특별감항증명과 시험비행 허가·안전성 인증·비행 승인·전파 적합성평가 등 각종 규제가 면제 또는 간소화된다.

이를 통해 드론 기체 개발과 실증기간을 5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다.

공모 선정을 통해 지정된 나주지역 드론 특구(총면적)는 '영산강 죽산보~나주대교(22.3㎢)', '봉황면 일원’(45㎢)', '나주호’(15㎢)'등 3개 구역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4차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드론특별자유화 구역 지정에 이어 기술 실증을 위한 업무 협약을 갖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드론 기업 성장과 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 기조에 부합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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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영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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